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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베트남에 빈곤청년 위한 직업훈련센터 개관

신한금융, 베트남에 빈곤청년 위한 직업훈련센터 개관

등록 2013.11.06 10:45

최재영

  기자

2016년까지 3년간 총 8억원 한국어 교육도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호치민에 빈곤청년을 위한 직업훈련센터를 6일 개관했다. 이 훈련센터는 3년 동안 3000여명의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IT수업도 받을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재학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 신한금융지주회사 소재광 부사장과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 허영택 법인장, 팜응옥탄(Pham Ngoc Thanh) 호치민시 부교육청장, 장옥호(Tran Ngoc Ho) QUAN 12 인민위원회 위원장, 한국국제봉사기구(KVO) 박을남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진옥 본부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베트남 현지 학생들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센터 걸립을 위해 한국국제봉사기구(KVO),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함께 직업훈련에 필요한 교육장을 마련하고 컴퓨터 100대, 교육기자재 및 인터넷 기반 시설 등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2016년까지 총 8억원이 지원하고 직업훈련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채용,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또 센터시설과 장비, 교육 내용 등을 다른 교육기관에 비해 질적 수준을 대폭 올린다는 계획이다.

직업훈련센터는 3000여명의 베트남 저소득층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센터는 한국어 교육과 경리·회계, IT수업 등 최적화된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한금융은 또 호치민시 외곽에 위치한 빈곤율이 비교적 높은 QUAN 12 지역의 중등경제기술학교에 한국어 교실을 개설해 3년간 1500명의 교육생을 지원키로 했다. 이 기술학교에는 컴퓨터, TV 등 한국어 강의를 위한 학습기자재를 보급하고 한국어 강사 채용을 지원한다.

베트남에는 현재 12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약 50만명에 달하는 베트남 현지인들을 고용하고 있다. 이때문에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신한금융지주회사 소재광 부사장은 “이번 직업훈련센터를 통해 따뜻한 금융의 정신을 국내뿐 아니라 신한의 해외 주요거점인 베트남에서도 실천해 글로벌로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된 것에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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