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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상청에 ‘쓰나미’ 전문가 없다”

김성태 “기상청에 ‘쓰나미’ 전문가 없다”

등록 2013.10.16 15:50

조상은

  기자

우리나라 기상청에는 지진해일(쓰나미) 전문가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김성태 의원은 16일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도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대한민국 기상청에는 지진해일을 연구하는 박사급 전문가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에 따르면 지진해일 관련된 연구를 하는 ‘국립기사연구소’에도 지진해일을 전공하거나 연구한 박사급 전문가는 물론 석사급 인력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태 의원은 “만일 동해안에서 대지진이나 쓰나미가 발생한다면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에 비해 ‘높은 인구 밀도’와 울산, 부산 등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원전’으로 인해서 후쿠시마 사태보다 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상청에 전문가도 한 명 없는 상황에서 일본 기상청마저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전달해주지 않는다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태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라며 “기상청은 이번 계기를 통해서 국내 ‘지진해일 연구’와 ‘상황 대비’를 주도해 나갈 전문가 인력을 조속히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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