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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두산중공업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두산중공업 세무조사 착수

등록 2013.09.11 18:16

정백현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두산그룹과 국세청에 따르면 부산지방국세청 조사요원들이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로 투입돼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5년 두산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어 이번 조사는 정기적인 세무조사로 보인다. 국세청은 8년 전 세무조사를 통해 두산중공업에 250억원 상당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인 박지원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용만 회장의 형인 박용성 회장도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만 대표이사는 아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원전 비리와 부실 정비 논란에 휩싸인 사례가 있고 국세청이 세수 확보를 위해 여러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세금 추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8월부터 현대차와 대우건설, 포스코, 롯데쇼핑, 효성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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