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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등록 :
2013-09-09 06:00

수정 :
2013-09-09 09:39

열정의 패션王 “브랜드 파워는 관리의 힘”

[CEO리포트]품질경영 ‘40년 뚝심’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대리점 유통체제 앞세워 인디안 티셔츠 대박 신화
다양한 신규브랜드 론칭 나들목 상권 공략 대성공
지방 브랜드 편견 깨뜨린 아낌없는 투자·기술 개발
매출 ‘1조클럽’ 그룹 성장 유통·IT사업 패션에 접목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부산 중앙 시장에서 편직기와 재봉틀 몇 개로 시작해 국내 일류 패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박 회장은 ‘나의 혼을 제품에 심는다’라는 신념아래 큰 꿈을 갖고 고향을 떠나 마산을 거쳐 부산에서 스물 세 살의 젊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그는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를 설립하면서 인디안 티셔츠를 론칭했다.

이후 1988년 히트를 치던 인디안 티셔츠를 전통시장 중심의 도매상 체제에서 대리점 판매 유통 방식으로 전환하며 토털 패션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박 회장은 백화점이나 재래시장 중심의 영업을 하면 결국 과도한 유통비용 등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대리점 체제를 도입했다. 당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래시장 위주의 영업구조에서 대리점 체제로 바꾼다고 했을 때 회사 안팎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박 회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진행했던 대리점 유통판매방식으로의 전환은 연평균 3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크게 성공했다.

또한 IMF 위기 때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공격경영이 성공을 거뒀으며, 가두점 유통이 포화 상태에 이른 2003년에는 주5일 근무와 차량 보급율이 높아진 점에 착안한 나들목 상권 개척으로 정체상태를 벗어나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 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최고의 품질과 노력, 열정으로 지금의 세정그룹을 일궈냈다. 현재는 1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쳥층을 아우르며, 멤버십 고객 수만도 700만명으로 5000만 국민의 약 14%를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박 회장이 괄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전략은 꾸준히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시간 일관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파워있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연속적으로 관리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입지를 다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돈을 지불하는 그 가치가 아깝지 않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며 “좋은 옷을 만들기 위해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신념과 노력으로 지난해 세정그룹은 국내 토종브랜드만으로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이랜드에 이어 1조 클럽에 가입하면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부산 토박이 기업으로 트렌드와 유행에 민감한 패션 브랜드는 지방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편견까지 깼다. 이는 밑바탕으로 패션 외길 인생 40년동안 쌓아온 박 회장만의 열정과 패기가 고스란히 깔렸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누누이 강조한다. 나눔 실천 정신에 따라 세정도 사회공헌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세정그룹은 매년 다양한 캠페인으로 어떤 대기업보다 사회 환원에 힘쓰는 기업이라고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박 회장은 장애인들이나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많은 것을 베푸는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의 국민연금도 매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생일잔치를 벌여주는 등 개인적으로 왕성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세정그룹은 2011년에는 박 회장의 사재를 포함해 330억원을 출연해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번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주거시설 개선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박 회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제정한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초우량 생활문화 창조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인재중심의 기업문화를 펼쳐나가고 있다.

21C 비전을 일할 맛 나는 곳, 사람이 모이는 곳, 꿈이 있는 곳이라고 제시해 우수한 인재와 함께 개인과 기업의 꿈을 이루어 가겠다는 박 회장의 의지를 담았다.

그는 “경영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좌절과 시련을 맛보게 되는데 이때 꿈이 있어야만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세정그룹은 패션사업과 함께 주력사업의 한 축으로 최고의 생활문화를 창조한다는 경영이념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인디안 성공을 바탕으로 브랜드 다각화로 종합 패션기업으로 거듭나는 게 박 대표의 포부다.

박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를 세정그룹의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박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초우량기업을 향해 꾸준한 전진을 한다는 목표아래 토종 브랜드를 명품으로 성장시켜 한국이 글로벌 패션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 브랜드 웰메이드 론칭 등 새로운 유통 전략으로 2020년까지 2조5000억원의 매출 달성에 나설 것”이라며 “패션 이외에도 유통, 건설, IT 등 13개의 관계사를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1946년 경남 마산 출생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 설립 ▲1996년 8월~ ㈜세정 대표이사 회장


김보라 기자 kin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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