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리포트]크라이슬러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
- 편집자주
- 전시장 확충 등 세일즈/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마케팅·영업 능통한 智將 美·유럽 3개 브랜드 지휘
미국차 비효율 편견 파괴 대형세단·정통 SUV 돌풍
스타일리시 대표 아이콘 伊 피아트 유쾌한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도 강화 판매실적 괄목성장 견인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한국적인 정서를 흠모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크라이슬러, 오프로드의 절대 강자 정통 SUV 브랜드 지프, 이탈리아스타일리시 자동차의 아이콘 피아트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유럽과 미국을 대표하는 3개 브랜드를 한국적인 정서와 매치하려고 노력한다.
지난 12월 부임한 파블로 로쏘 사장은 피아트 그룹의 해외시장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피아트, 알파 로메오, 란치아 등 피아트 그룹에 속한 다양한 브랜드와 영업 관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인물이다.
마케팅과 영업 부문을 두루 거친 로쏘 사장은 타오르는 열정과 여유, 유쾌함을 모두 갖춘 지장(智將)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로쏘 사장은 “각각 독특한 특성과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크라이슬러, 지프, 피아트 브랜드의 전반을 조율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일이기도 하다”며 “각각의 브랜드에 특화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영업, 서비스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24.3%의 높은 성장률을 이루어 낸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올 들어서도 각 브랜드별로 강력한 포지셔닝을 만들어 가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 300C는 올해 7월까지 274대가 판매되며 3500CC 이상 대형 세단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부상했다. 동급 대형 세단 중 단일 모델 판매로는 BMW나 벤츠의 판매도 앞지르고 있다.
특히 4월 열린 크라이슬러 에코 드라이빙 이벤트에서는 3.6ℓ 대형 세단 300C의 연비가 18.12km/ℓ를 기록해 참가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높은 효율성을 증명하면서 미국차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 일조했다.
캠핑과 오프로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정통 SUV 브랜드 지프(Jeep)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지프 브랜드는 올해 7월까지 1826대를 판매해 2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 그랜드 체로키는 올해 7월까지 600대가 판매되며 지난 해 같은 기간(495대) 대비 21.2% 성장하며 지프 브랜드의 판매 성장을 이끌고 있다.
스타일리시 자동차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피아트 브랜드는 올해 2월 국내에 진출했다. 초기부터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해 온 피아트는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고객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7월 판매가 전달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호조를 띄고 있다.
최근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대형 럭셔리 300C의 4륜구동 모델인 300C AWD를 출시했다.
로쏘 사장은 “300C AWD는 후륜구동의 다이내믹한 운전 감각과 안락한 승차감은 물론 4륜구동 특유의 주행 안정성을 모두 제공한다”며 “눈길, 빗길, 곡선도로, 쾌적한 주행 상황 등을 고루 만나게 되는 한국의 도로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로쏘 사장의 하반기 일정은 분주하다. 연말경 실내외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더욱 고급스러워진 뉴 그랜드 체로키의 출격을 구상하고 있으며, 피아트 브랜드는 이탈리아 스타일리시 자동차의 아이콘 피아트는 친퀘첸토(500) 탄생 56주년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 부산과 인천에 잇달아 피아트-크라이슬러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하는 등 세일즈 네트워크 강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거점 지역에 판매 거점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판매도 늘린다는 전략이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 프로필
▲이탈리아Facolta di Economia Torino 대학교 마케팅 석사(2006년) ▲미국 UC샌디에고 대학교 경영학 석사(1998년) ▲피아트-크라이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본사 인도 JV프로젝트 총괄(2011년 4월~2012년 10월) ▲피아트 그룹(S.p.A.) 알파 로메오 & 란치아 포르투갈 법인 마케팅 디렉터(2006년 6월~2008년 6월) ▲피아트 그룹 알파 로메오 브랜드 서유럽 네트워크 개발 매니저(2003년 10월~2004년 9월)
윤경현 기자 squashkh@
미국차 비효율 편견 파괴 대형세단·정통 SUV 돌풍
스타일리시 대표 아이콘 伊 피아트 유쾌한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도 강화 판매실적 괄목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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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
지난 12월 부임한 파블로 로쏘 사장은 피아트 그룹의 해외시장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피아트, 알파 로메오, 란치아 등 피아트 그룹에 속한 다양한 브랜드와 영업 관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인물이다.
마케팅과 영업 부문을 두루 거친 로쏘 사장은 타오르는 열정과 여유, 유쾌함을 모두 갖춘 지장(智將)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로쏘 사장은 “각각 독특한 특성과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크라이슬러, 지프, 피아트 브랜드의 전반을 조율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일이기도 하다”며 “각각의 브랜드에 특화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영업, 서비스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24.3%의 높은 성장률을 이루어 낸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올 들어서도 각 브랜드별로 강력한 포지셔닝을 만들어 가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 300C는 올해 7월까지 274대가 판매되며 3500CC 이상 대형 세단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부상했다. 동급 대형 세단 중 단일 모델 판매로는 BMW나 벤츠의 판매도 앞지르고 있다.
특히 4월 열린 크라이슬러 에코 드라이빙 이벤트에서는 3.6ℓ 대형 세단 300C의 연비가 18.12km/ℓ를 기록해 참가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높은 효율성을 증명하면서 미국차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 일조했다.
캠핑과 오프로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정통 SUV 브랜드 지프(Jeep)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지프 브랜드는 올해 7월까지 1826대를 판매해 2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 그랜드 체로키는 올해 7월까지 600대가 판매되며 지난 해 같은 기간(495대) 대비 21.2% 성장하며 지프 브랜드의 판매 성장을 이끌고 있다.
스타일리시 자동차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피아트 브랜드는 올해 2월 국내에 진출했다. 초기부터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해 온 피아트는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고객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7월 판매가 전달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호조를 띄고 있다.
최근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대형 럭셔리 300C의 4륜구동 모델인 300C AWD를 출시했다.
로쏘 사장은 “300C AWD는 후륜구동의 다이내믹한 운전 감각과 안락한 승차감은 물론 4륜구동 특유의 주행 안정성을 모두 제공한다”며 “눈길, 빗길, 곡선도로, 쾌적한 주행 상황 등을 고루 만나게 되는 한국의 도로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로쏘 사장의 하반기 일정은 분주하다. 연말경 실내외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더욱 고급스러워진 뉴 그랜드 체로키의 출격을 구상하고 있으며, 피아트 브랜드는 이탈리아 스타일리시 자동차의 아이콘 피아트는 친퀘첸토(500) 탄생 56주년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 부산과 인천에 잇달아 피아트-크라이슬러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하는 등 세일즈 네트워크 강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거점 지역에 판매 거점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판매도 늘린다는 전략이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 프로필
▲이탈리아Facolta di Economia Torino 대학교 마케팅 석사(2006년) ▲미국 UC샌디에고 대학교 경영학 석사(1998년) ▲피아트-크라이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본사 인도 JV프로젝트 총괄(2011년 4월~2012년 10월) ▲피아트 그룹(S.p.A.) 알파 로메오 & 란치아 포르투갈 법인 마케팅 디렉터(2006년 6월~2008년 6월) ▲피아트 그룹 알파 로메오 브랜드 서유럽 네트워크 개발 매니저(2003년 10월~2004년 9월)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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