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013 세이브디에어 그린페스티벌’ 개최

진에어가 주최하는 '2013 세이브디에어 그린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진에어 제공

한진그룹 계열의 저가 항공사 진에어가 환경캠페인과 대중가요 콘서트가 결합된 야외 행사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오는 9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2013 세이브디에어 그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진에어의 대표 환경캠페인인 ‘세이브디에어(SAVe tHE AiR)’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구 온난화로부터 세계의 하늘을 지키자’는 뜻을 같이하는 가수들이 모여 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진행한 세이브디에어 캠페인에서는 매월 그린콘서트와 함께 친환경 상품과 재활용 상품을 판매하는 그린마켓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컬투, 어반자카파, 더블유 앤 자스, 이지형, 소란을 비롯해 진에어와 MBC플러스미디어가 공동 진행 중인 ‘2013 세이브디에어 그린송 콘테스트’의 우승팀 등 총 8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 물품 밴드 ‘노리단’의 야외 퍼레이드 공연을 비롯 재활용 물품을 활용한 예술 작품 전시와 청바지 재활용 행사 등 관객 참여형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 티켓은 22일부터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 1566-1369)과 G마켓 티켓(category.gmarket.co.kr/listview/LTicket.asp, 1566-5701) 사이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티켓은 1매당 4만5000원이며 성인 1인당 동반 어린이 1인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진에어는 입장 수익금 일부를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며 전달된 기부금은 나비 복원을 위한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나비 서식지 복원 조성 사업’에 쓰이게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큰 규모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온 가족이 즐거운 공연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 활동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3 세이브디에어 그린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세이브디에어 공식홈페이지(www.savetheai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