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외국 기업에서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실시하겠다는 신호탄이다.
윤 장관은 이날 “이번 양국 정상회담으로 보잉사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항공기 판매를 주로 했지만 이번에는 국내에 유지·보수센터 공장을 처음 설립하는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보잉사의 유지·보수 센터 건립은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앞당길 뿐 아니라 한국이 보잉사의 아·태지역 거점으로 성장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밸브생산 기술에 투자 하겠다고 나선 커니스-라이트사에 대해서도 “이 회사는 원자로용 밸브에 대해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 원전 기자재 산업의 발전과 원활한 부품 공급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장관은 국내 애니메이션 부분의 최초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세계시장 진출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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