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질문에 시종일관 ‘모르쇠’···청문위원들 질타 쏟아내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는 주요 현안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과 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이 각각 국내 항만 권역 개수와 어업분야 GDP 성장률을 물었지만 윤 후보자는 매번 웃음을 띠며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은 “장관 업무를 수행하기에 능력과 경험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고 같은당 경대수 의원도 “한국과 중국의 수산물 생산량의 격차도 모르면서 어떻게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서 어업인들과 대한민국의 이익을 대변하겠나”라고 질타를 쏟아냈다.
이에 윤 후보자는 장관 제의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못하겠다고 말했다”면서도 “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으로 있으면서 해수부 정책 전반을 많이 숙지했다”고 해명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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