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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테러 공포 ‘악성코드’ 감염 예방법은?

사이버테러 공포 ‘악성코드’ 감염 예방법은?

등록 2013.03.29 11:19

이주현

  기자

윈도우OS 보안패치 업데이트···호환되는 2개 이상 백신 설치를

지난달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태의 원인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가 지목되며 2차 공격 우려가 가시지 않자 ‘악성코드’ 감염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악성코드는 악의적인 목적을 위해 작성된 실행 가능한 코드의 통칭으로 자기복제능력과 감영대상 유무에 따라 바이러스, 웜 바이러스, 트로이 목마 등으로 분류된다.

주로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고 최근에는 이메일,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자동으로 전파되고 있다.

악성코드 감염 의심 증상으로는 ▲시스템을 부팅할 때 시스템 관련 파일을 찾을 수 없다는 에러메시지가 나오고 윈도우가 실행되지 않을 때 ▲프로그램 속도가 저하되고 시스템이 자주 멈출 경우 ▲PC사용 중 비상적인 그림, 메시지, 소리 등이 날 경우 ▲사용자 의사와 관계 없이 프로그램이 실행되거나 주변 장치가 스스로 움직일 경우 ▲알 수 없는 파일이 생길 경우(특히 공유폴더) 등이 있다.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백신 프로그램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인 백신 프로그램은 사용기간이 한정돼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품을 구입하거나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최신 백신 프로그램의 아이콘을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프로그램도 유행하고 있다.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선정한 믿을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백신이 설치돼 있다고 마냥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사용하는 윈도우 OS의 보안패치를 항상 최신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사용하는 오피스 프로그램 등은 최신 패치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컴퓨터도 감염이 된다면 기존에 설치된 안랩, 알약 등 다른 백신들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악성코드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두 개 이상의 백신을 평소에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만 두 개 이상의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할 시 충돌 할 가능성이 높아 호환성을 잘 고려해야 한다.

이메일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메일에 연결된 인터넷 사이트나 첨부파일을 통해 유포되기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을 열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쇼핑사이트 등의 홍보 이메일에 소개된 인터넷 주소를 무심코 눌러 방문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쇼핑사이트를 위장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전자상거래에 대한 공인인증을 받은 사이트인지 확인해야 한다. 회원 가입시 불필요하게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이트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 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영문과 숫자, 특수문자 등을 포함해 어렵게 만들고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도 악성코드 감염의 예방책 중 하나다.

한편 안랩과 잉카인터넷 등 정보보안 기업들은 개인 사용자를 위한 예방 솔루션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중 하나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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