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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 '동반 하락'..전문가 "키프로스 해결로 반등"

환율 오름세와 유로존 키프로스 사태의 확대로 은행주가 최근 2주간 약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25일 증시 전문가들은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의 은행주 매도가 이어졌고 유로존 키프로스 사태로 글로벌 경제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은행주의 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는 긍정적이어서 25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고 키프로스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면서 은행주는 곧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대 은행주는 최근 2주간 동반 하락했다. KB금융지는 15거래일중 12거래일 하락했고 신한지주도 10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 10거래일중 9거래일 하락했고 우리금융도 10거래일중 7거래일 하락했다.

하락폭은 크지 않았지만 4대 금융지주가 동반 하락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은행주의 하락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KB금융(210만5732주), 신한지주(196만3340주), 하나금융(114만6213주), 우리금융(7만9770주)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은행주의 동반하락 원인을 키프로스 사태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환율은 공교롭게도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던 7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7일 1087.10원으로 오름세를 시작했던 환율은 계속 올라 14일부터는 1100원대에 안착했다. 통상적으로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은 은행주를 매도한다.

대외적으로는 유로존 키프로스 사태가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19일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이 키프로스에 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모든 은행계좌에 세금을 부여하라는 조건을 달았으나 키프로스 의회가 이를 거부하면서 해결책이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이 사태가 자칫 또 한번 유로존 전체의 금융 위기로 전이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세계경제를 긴장케 했다. 은행주들도 이에 대한 위기감으로 동반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유로존의 키프로스 사태가 은행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줬고 환율이 오름세를 타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은행주의 향후 주가흐름은 다시 상승레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다. 무엇보다 키프로스 사태가 원만한 해결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이번주에 발표될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이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해 반등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이고은 연구원은 "그동안 모멘텀이 없었고 환율이 약세로 가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이번주 정부의 추경과 부동산 대책 발표로 새로운 모멘텀이 생길 것이란 기대감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지주는 오전 1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4.91%(1850원) 오른 3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도 1.93%(700원) 오른 3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우리금융도 5.02%(550원) 오른 1만2500원, 하나금융지주도 3.17%(1550원)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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