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소개팅이 최근 큰 인기다. 바쁜 일상속에서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지만 바쁜 현대인의 삶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문화라는 씁쓸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최근 한 '소셜 데이팅'는 '점심시간에 전문적으로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스마트폰 앱으로 매일 점심시간 사용자들에게 소개팅 상대를 소개해준다. 한 여성은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저녁을 먹거나 2~3시간 동안 데이트를 한다는 것은 사실 곤욕이다"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람을 만나면 가볍게 만날 수 있고 정해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먼저 일어서는 눈치도 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점심시간 소개팅이 인기를 얻어면서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점심시간 소개팅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좋다", "얼마나 사는게 바쁘면 사람만나는 것도 시간 효율을 따져야 하는지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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