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197, 반대 67···임명장 받는대로 취임식 갖고 업무 돌입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국무총리 인준동의안 표결은 전체 272명 중 찬성 197명, 반대 67명, 무효 8명의 결과로 가결됐다.
정 후보자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대로 취임식과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리 업무에 들어간다.
여야는 지난 20일부터 3일 간 인사청문회를 갖고 이날 오후 1시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에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35년 간의 법조계 경험과 합리적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국정현안을 이해하고 있고, 책임총리로서 국정 수행 의지가 강하며 검찰개혁 의지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과거 활동과 솔직한 답변으로 볼 때 새 정부의 총리에게 요청되는 기본적인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가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담겼다.
반면 ‘당선인 공약의 이행방향 등 국정현안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드러나 국무총리로서 행정 각부의 통할과 정책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전관예우 의혹, 가족간의 증여문제, 위장전입 및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성실한 자료 제출로 도덕성 의혹이 충분히 해명되지 못한 점 등은 총리로서 미흡하다’는 지적도 함께 명시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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