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조진호 연구원은 19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글로벌 휴대폰 판매는 19억7000억대 수준이며 지난해 17억3000억대를 감안하면 북미지역과 서유럽 지역에서 역성장했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휴대폰 판매는 지속적으로 우상향 중이며 특히 중국과 인도 등 이머징 마켓 중심으로 이동통신가입자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현재 3G망 비중은 40% 이하이지만 이동통신사의 망투자 규모가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애플과 삼성 등 브랜드 업체의 시장 잠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 지역의 스마트폰 침투율은 33% 수준으로 미미한 반면 북미는 63%, 서유럽은 77%로 신규수요가 눈에 띄게 감소할 것"이라며 "따라서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아웃포펌하는 업체가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시장을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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