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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빈 기자
등록 :
2013-02-17 11:36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에도 지출은 줄인다

올해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가계심리가 회복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여전히 지출을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CSI)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했다. 작년 5월(10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CSI지수는 100을 기점으로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며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으로 판단하는 지수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서는 99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와 향후 6개월의 상황을 비교한 생활형편전망지수는 96이었다. 전월보다 3포인트 올라 작년 5월(98)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하반기엔 생활형편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여행비를 비롯해 외식비, 의류비, 교양·오락·문화비, 교육비, 교통·통신비 등 소비지출전망지수는 작년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생활형편이 나아지더라도 지출을 줄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중 여행비 지출전망지수가 82로 가장 낮았다.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으며 작년 4월보다 9포인트나 낮아졌다.

외식비 지출전망지수는 87로 전월과는 같았지만 작년 4월보다는 7포인트나 떨어졌다.

교양·오락·문화비 지출전망지수도 89로 낮았다. 작년 4월대비 6포인트 빠졌다. 의류비 지출전망지수도 작년 4월 104에서 97로 내려앉았다.

임현빈 기자 bbe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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