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금속활자 `월인천강지곡' 대한민국 알리는데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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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동양기업사가 제작한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은 뉴욕 UN본부에 설치됐다. | ||
(서울=뉴스웨이 안민 기자) 현재 뉴욕 UN본부에는 우리 문화성과 우리나라를 대표한 조형물인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이 그 위용을 드러내며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인 (주)동양기업사 김동수 대표가 독보적인 순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설치한 것이며 이에 우리나라 위상을 드높인 장한 한국인으로 선정 돼 (사)대한무궁화중앙회로 부터 오는 7월 23일 '무궁화 근장(槿狀)-특별 대상'을 수여 받는다.
지난 1991년 (주)동양기업사 (대표 김동수)는 당시 노태우 前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이어령 前 문화부 장관의 요청을 받아 우리나라가 UN가입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로 찍어낸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의 조형물을 제작, 뉴욕 UN본부에 설치해 우리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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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동양기업사 김동수 대표 | ||
또 김 대표는 외교통상부를 통한 전 세계 200여개국의 대한민국 대사관 및 영사관 현판 제작을 10여년간 제작, 납품해 오면서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 외에도 (주)동양기업사는 해외54개국, 세계 164개 도시를 연결하는 동북아시아 최고의 허브 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각종 안내 표지판 등을 직접 제작·설치했다.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고속철도역사, 정부중앙청사, 강원랜드, 한국전력공사, KT,한국토지공사 등 국내 주요 관공서 및 정부투자기관에 납품한 제품 모두도 본 사에서 제작했다.
이처럼 김 대표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지난 1972년 종로의 비가 새는 열악하고 허름한 공장에서 출발한 (주)동양기업사의 김동수 대표는 현재 까지 38년 동안 불철주야 회사를 이끈 투철한 기업가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고 40여 년간 원자재 값 상승, 거래처의 부도 등 숱한 경영 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월급과 세금을 단 하루도 연체시키지 않았으며 심지어 IMF시대를 맞아 국내 중소기업들이 줄도산하고 인원이 감축되는 상황 속에도 (주)동양기업사의 직원은 감원이나 명퇴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는 김 대표의 '내 식구에 대한 책임'이라는 경영 신념과 경영인으로서의 투철한 책임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런 정신이 사회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참된 경영자가 갖춰야할 소양이다.
이런 김 대표의 경영 철학과 투철한 기업인 정신이 인정 돼 올해 5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명문 장수기업인 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3월에는 '제 44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훈해 타 중소기업의 귀감이 되는 등 임직원에게도 큰 자긍심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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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포장' 수훈하는 김동수 대표 | ||
이에 대해 김동수 대표는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는 30년 넘게 동고동락한 아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23세의 나이에 가난하고 가진 것 하나 없는 김 대표에게 그의 마음 하나만을 믿고 시집을 왔다. 김 대표는 지금껏 30년 넘게 휴일도 없이 오전 7시에 출근해 밤 12시~새벽 1시나 돼야 퇴근하는 남편에게 단 한마디의 불평, 불만 없이 그를 맞이한 아내가 너무 고맙다고 한다.
김 대표의 건강과 큰 딸인 선경, 선미, 정민과 막내 진태 등 1남 3녀 모두 건강하고 무난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잘 키워준 점과 특히 일찍 돌아가신 가난했던 큰 형님, 작은 형님의 어린 6명의 조카들을 지금처럼 훌륭히 키워 준 그 고마운 마음을 항상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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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외교통상부에 설치된 현판 | ||
그는 또한 자식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도 함께 고백했다. “오랜 시간 사업에 몰두하느라 제대로 신경을 써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건강하고 훌륭하게 아무 탈 없이 커준 자식들에게 고맙다”며 “오늘에 내가 있기까지 애써준 우리가족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하다”며 가족사랑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타사와 차별화된 A/S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본사 만의 기술력을 한층 강화하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이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며 또 "최근 대두되고 있는 LED산업까지 영역을 넓혀 동종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종합인터넷 언론사 뉴스웨이(발행인 유성원)가 주최하고 (사)대한무궁화중앙회의 특별 후원으로 이뤄지는 '제 10회 장한 한국인 상' 시상식은 오는 7월 23일 서울 대방역 공군회관에서 개최되며 역대 무궁화 대상은 기관장급인 신중식, 이강두, 남경필, 박주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종빈 전 검찰총장,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등이 '무궁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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