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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앞 촛불집회, 경찰 24명 연행

KBS 앞 촛불집회, 경찰 24명 연행

등록 2008.08.08 08:53

유성원

  기자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어제 저녁 '공영방송 사수' 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시위를 벌인 집회자 가운데 24명이 연행됐고, 이는 경찰이 무리한 과잉진압을 했다고 집회참가자들은 주장했다.

집회참가자들은 정치권 인사들과 KBS 직원을 포함해 주최측 추산 1500명, 경찰 추산 500명이 참가 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경고방송에도 불구하고 시위자들이 해산할 움직임이 없자 곧바로 경찰은 이들을 강제 해산에 나섰다.

▲ 강제 연행 당하는 정청래 전 의원
이 과정에서 정청래 전의원과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KBS 직원 등 모두 24명이 연행 된것이다.

시위자들은 경찰이 8일 KBS 이사회가 열리니까 이날 연행해 가려는 거라고 반발했고, 반면 경찰은 문화제 신고한 것과 달리 정치성 집회로 전락됐다며 이는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 송영길. 최문수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수호 최고위원 등은 시위자들과 함께 이같은 경찰의 연행에 대해 비난했다.

민노당 이 최고위원은 "참가자들이 같이 노래부르고 자유발언하고 평화적 촛불문화제를 이렇게 야수처럼 짓밟을 수있냐" 며 분개하고 결찰을 질타했다.

전국언론노조도 8일 새벽 긴급 성명서를 내고 "이명박 정권은 KBS를 장악해서 방송을 정권의 나팔수로 만들 요량임을 스스로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경찰의 힘을 빌리자 않고서는 단 하루도 버틸 수 없는 임시정부임을 인정한 꼴이 되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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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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