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연구원 “포항 지진 액상화, 경미한 수준”
지난해 11월 규모 5.4 지진으로 큰 피해를 낳은 경상북도 포항 일대의 액상화 현상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포항 지진에 따른 ‘액상화 현상’에 관한 최종 조사결과를 공개하면서 “이번 조사에서 전문가들의 평가는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액상화 현상은 지진으로 지하수와 토양 모래층이 뒤섞이며 지반이 늪처럼 물렁물렁해지는 것을 가리킨다. 액상화가 일어나면 지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