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정식 출범···‘제5정유사’로 나설까?

이달 삼성에서 한화로 간판을 바꿔달고 새롭게 출발한 ‘한화토탈’이 ‘제5정유사’로 나서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30일 한화토탈(구 삼성토탈)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바꾼 후 새롭게 출범했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은 석유화학 사업 부문에서 국내 1위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향후 글로벌 5위 이내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이 정유사업을 영위하게 될지 여부에도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그간 김승연 회

한화, 삼성토탈 업고 ‘제5정유사’로?···업계 반응 ‘시큰둥’

한화그룹이 삼성토탈 인수와 함께 ‘제5정유사’로 발돋움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업계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삼성토탈 인수작업 막바지에 돌입했다. 당초 삼성토탈은 이달 3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과 이사회 구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늦어도 이달 안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토탈이 기존에 휘발유와 경유 등을 알뜰주

한화, 삼성토탈 현장실사 연기···“억지로 강행 않겠다”

한화그룹이 삼성토탈 인수를 위한 현장실사 계획을 연기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당초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삼성토탈 대산공장을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하겠다고 삼성토탈 노조에 통보했지만 노조 측의 반대로 일정을 취소했다.한화 측은 노조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억지로 현장실사를 강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삼성그룹과의 ‘빅딜’을 통해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등

한화 매각 반대 삼성 4개사 근로자, 15일 동시다발 집회

한화그룹으로의 매각을 반대하며 연대투쟁에 나선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등 4개사 근로자들이 15일 정오 각사 공장 정문 앞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개최한다.12일 이들 관련 노조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14∼15일 이틀간 서울 삼성본사 앞에서 상경집회를 열기로 하고 하루 100명이 참석하는 집회신고를 냈으며 복수노조 중 기업노조인 삼성테크윈 노조도 15일 오후 12시부터 1시간 동안 판

삼성토탈, 한화그룹 일원되면 석유협회 가입 유리?

삼성토탈이 한화그룹 품에 안기면서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왔던 대한석유협회 가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토탈은 나프타를 분해해 플라스틱과 합성섬유를 만드는 석유화학 업체지만 작업 과정에서 부산물로 일정량의 석유도 생산한다.삼성토탈은 이렇게 생산한 석유를 2012년 하반기부터 알뜰주유소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내년 휘발유와 경유의 생산량은 각각 50만t, 100만t으로 예상되고 항공유 생산량도 200만t에 달할 전망이다.사실

[인사]삼성토탈

◇전무▲ 김옥수 ◇상무▲ 박인태, 이종화, 전재홍

삼성토탈 직원들, 노조설립 추진···한화매각 영향인듯

삼성그룹이 한화에 매각하기로 한 삼성토탈 직원들이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토탈 일부 직원들이 이날 오전 서산시 일자리경제정책과를 찾아가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노조설립신고서는 직원 2인 이상이면 제출할 수 있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3일 안에 처리된다.삼성토탈 직원들은 그동안 재계 1위의 삼성그룹에서 일하다 갑작스럽게 한화그룹 소속으로 바뀐다는 통보를 받고 반발하고

삼성테크윈·삼성토탈 신용등급 강등 전망

신용평가업계가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빅딜’로 이들 회사가 한화그룹에 매각되면서다. 27일 한국기업평가는 한화그룹으로 매각되는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AA’에 대한 전망을 각각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한기평은 “삼성테크윈은 한화그룹으로 매각되면서 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며 “최대주주 및 소속 그룹의 변화에 따라 고

[삼성·한화 빅딜]한화, 삼성토탈 인수로 정유사업 15년만에 재진출

삼성과 한화의 빅딜로 한화그룹은 삼성토탈을 인수함으로써 15년만에 정유사업에 재진출하게 됐다.한화는 지난 1970년 미국 유니언오일과 합작으로 경인에너지를 설립해 정유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이후 합작 청산에 따라 한화에너지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외환위기로 인해 1999년 현대정유(현 현대오일뱅크)에 매각하면서 정유사업에서 발을 뺐다.하지만 삼성과의 빅딜로 삼성토탈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정유업계에 재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손석원 삼성토탈 대표, 1∼3분기 보수 20억2000만원

손석원 삼성토탈 공동 대표이사가 올 1∼3분기 보수로 20억1800만원을 받았다.14일 삼성토탈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손 대표는 급여 5억6300만원, 상여 14억5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을 받았다.또한 같은 기간 프란시스 랏츠 공동 대표이사는 5억84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