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노후아파트 200곳에 변압기 교체비 최대 80% 지원

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노후 변압기 교체 지원을 신청한 아파트 단지 중 200곳에 대해 변압기·저압차단기 자재 가격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3억원이고 한전이 27억원, 정부가 16억원을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변압기 설치 후 15년 이상 경과 ▲세대당 계약전력 5㎾ 이하 ▲5억7000만원(서울 및 6대 광역시 매매 중위값 평균) 이하 조건을 충족하는 아파트다. 지원

효성 변압기 납품 인증 논란···한수원 “부속품인 변압기도 인증한 것”

효성이 2013년 원자력 품질보증 인증 없이 한울 1·2호기에 변압기를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했지만, 한수원이 이 사실을 알면서 묵인했다는 보도가 29일 나왔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전체 제품을 이미 인증받았기 때문에 부속품인 변압기도 인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한겨례는 “효성은 2013년 11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 1·2호기에 변압기를 2차 납품할 당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에 맞는 원자력 품질보증 자격 인증

광주서 변압기 폭발, 일대 정전···승강기 구조요청 이어져

광주서 변압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오후 7시37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에서 변압기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와 한전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봉선동 한 아파트 앞 전신주에서 선로 일부가 원인 불명으로 끊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고로 봉선동과 양림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승강기에 갇혔다는 구조요청이 잇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민 10여명이 구조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