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유산취득세 도입 논란···“조세 형평성” vs “부자감세”
정부가 현행 상속세(유산세)를 개인이 받은 상속액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유산취득세는 각자가 받은 증여재산가액을 파악한 후 이에 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과세형평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면, 부유층의 세금 부담이 줄고 정부의 세금 수입도 줄어들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상속세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