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재단, ‘상상(相廂):Herstory of the space’ 展
어머니와 딸같이 친밀하면서도 머나먼 관계는 없을 것이다. “나처럼은 살지 말라”던 어머니는 어느새 “딸아, 나보다 더 평범한 엄마가 돼라”고 주문하고, 딸은 “엄마처럼은 살지 않을거야”를 외치다가 어느새 엄마를 따라 걷는 자신을 보게 된다. 제일 많이 상처를 주다가도 가장 밀접해 있고, 애증을 주고받다 결국 닮아있는 게 모녀(母女)다. 이 관계를 해석한 미술전이 열린다. 광주여성재단(대표이사 염미봉)이 13일부터 재단 내 8층 여성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