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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2024|아모레퍼시픽그룹]역성장 하는 서경배···'승계'도 묘연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한 '아모레퍼시픽'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성공 배경엔 서경배 회장이 빠질 수 없다. 서 회장은 지난 1997년 그룹 모태인 태평양화학을 아버지인 고(故) 서성환 창업주로부터 물려받으며 대표이사 자리에 앉게 됐다. 이후 2002년 아모레퍼시픽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6년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지주사로 출범시켰다. 사령탑에 오른 지 10년도 채 되지 않아 단일 기업을 하나의 그룹으로 키워낸 것이다. 그러나 '승승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