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

[한 컷]추경호 부총리 "보호무역주의 확산 배격···역내 금융 협력 강화 필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에서 개회사를 통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배격하고 글로벌 교역이 더욱 확대되도록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경제의 분절에 대응해 글로벌 및 역내 무역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요국의 은행 불안 사태로 인해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김동연 “美보호무역 대응 현 단계선 대화가 우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미국 보호무역에 대해 현 단계에선 대화(아웃리치)가 우선 단계”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국, EU처럼 상호호혜세, 관세 폭탄 등 강경 맞대응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이론적으로 할 순 있지만 전략적으로 봤을 땐 최선을 다해보는 게 선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여러 시나리오도 검토하지만 우리가 어떤 입장을 취할 지보단 단계별로

김동연-이주열, 깜짝 회동···보호무역 대응 논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깜짝 오찬 회동을 했다. 기재부와 한은에 따르면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보호무역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통화정책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재차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 조치와 각국의 강경 대응 움직임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최근 한국 경기는 회복

김현종 “보호무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정부가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의 보호무역주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본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고 “원칙에 입각해 주요국 보호무역주의에 당당히 대응하겠다”며 “통상ㆍ산업 연계로 신(新)산업 트렌드에 부합한 통상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탈세계화(Deglobalization)

[상식 UP 뉴스] 한국 수출에 먹구름···트럼프發 ‘국경조정세’란?

“트럼프 美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국경조정세(Border Adjustment Tax)를 도입할 경우 한국 경제에도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 2월 15일 본지 기사 『“美, 국경조정세 도입시 한국경제 큰 혼란 우려”』 中 ‘국경세 조정’(Border Tax Adjustment)은 국제무역에서 판매처를 기준으로 소비세를 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입품에는 국산품과 같은 소비세를 부과하면서도 수출품에는 세금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수입을 억제하고 수출은 촉진하는

[늪에빠진 수출한국]무역장벽 높이는 G2...대책 ‘無’

글로벌 교역감소와 경기부진, 저유가 장기화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우리경제가 최근 급격히 부상한 보호무역주의라는 암초까지 더해졌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G2(미국·중국)를 중심으로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묘책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산업계는 물론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짙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우리나라에 대한 수입규제 건수는 179건에 달한다. 132건은 현재

[포커스]한국경제를 뒤흔드는 ‘新보호무역’ 망령

세계 각 국이 보호무역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저마다 보호무역주의를 채택하는 동시에 역으로 상대국의 보호무역에 발목 잡히는 악순환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 보호무역은 경기가 악화되면 출현한다. 모든 국가가 자유주의 시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자국 경기 흐름이 악화되면 보호무역주의가 발호하곤 한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이 자국 산업과 시장 보호에 나서면서 전방위 글로벌 무역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