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조 클럽' 윤종규 KB금융 회장, 자사주 소각 묘수 꺼낸 까닭
KB금융이 금융사 최초 연간 순이익 4조원대를 달성하는 동시에 2년 만에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 축포를 쏘아 올렸다. 금융당국의 배당 제한 권고에 따라 일부 주주의 불만이 있는 상황에서 윤종규 회장이 이를 준수하면서도 주주를 달래는 묘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4096억원을 달성해 전년 3조4552억원 대비 9544억원(2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이사회 의결에 따라 배당성향 26%를 결정하고 주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