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상반기 SK 현금성자산 5조 늘렸다
SK그룹이 올 상반기 현금 보유액을 약 5조원가량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미래 먹거리 투자 등을 감안한 유동성 확보에 상당히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SK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그룹 지주사인 SK(주)의 계열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분기말 기준 13조1640억원으로 지난해 말 7조9817억원 대비 약 5조원가량 늘었다. 지난 1분기말의 11조5657억원과 비교해도 3개월 사이 약 1조6000억원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