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사
원자재값 상승 폭탄 본격화···재개발·재건축 줄줄이 공사비 증액
최근 들어 공사비를 증액하는 건설현장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원자재가격이 계속 오른 영향이다. 공사비 증액 부담을 조합원이 나눠서 떠안아야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중에선 공사비 증액을 두고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을 빚는 곳도 늘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메이플자이) 재건축조합에 공사비를 기존 93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4700억원 증액해달라고 요청했다. 설계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