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SK 배터리 전쟁 이번엔 일자리···바이든 거부권 앞두고 ‘화력전’
LG와 SK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이 미국 일자리 창출 경쟁으로 옮겨붙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구광모 LG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의 미국 집중 전략이 ‘강 대 강’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2025년까지 독자적으로 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4000여명 직접 고용을 포함한 1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사의 물밑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