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삼성SDI가 해외 ESS 집중하는 이유
정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조사 결과가 ‘배터리 결함’으로 뒤바뀌면서 이를 제조한 LG화학과 삼성SDI를 우려하는 재계의 시선이 높아졌다. 실적을 스스로 깎으면서까지 ESS 안전에 집중했는데 설득력 떨어지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두 기업 모두 펄쩍 뛰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고사 직전의 ESS 환경 때문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 유럽 호주 등 전력용 해외 성장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 화재 조사 결과가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