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최종 운명, 9월 초 결정난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다음달 초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장고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 안팎에서는 긍정적 결말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쪽에 무게중심을 두는 분위기다. 정 회장은 지난 26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가진 최종담판에서 ‘인수대금 1조원 할인’을 제안받았다. 이날 회동은 산은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 골자다. 산은은 최대 1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협상안을 내놨다. 기존에 약속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