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7억 성과급, 축하만 할 수 없는 이유
삼성전자 노사가 168일 간이나 끌어온 긴 갈등을 마침내 봉합했다. 사측과 노조는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 끝에 도출한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이 6만 5000여 명 조합원의 과반 동의를 얻으며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이로써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입에서 사상 초유의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었던 '총파업 리스크'는 일단 극적으로 해소됐다. 이번 국면을 거치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위상은 그야말로 '신(神)'의 영역으로 격상됐다. 타 산업군이 내수 부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