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원 삼표 회장, 장남 회사 '74억 밀어주기' 의혹···법정에 선다 정도원(78) 삼표그룹 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장남 회사에 자금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부 반발에도 '일감 몰아주기'를 밀어붙였다는 정황까지 드러났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전날 정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작년 12월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먼저 기소된 홍성원(69) 전 삼표산업 대표 역시 배임 혐의가 추가됐다. 정
한 자리 모인 시장전문가들 "AI가 자본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AI 기술 발전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 구조를 바꾸고 있다. 시장의 공정성·건전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논의와 함께, 맞춤형 금융 서비스 및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품질과 보안, 프라이빗 AI 플랫폼 구축, 정보거래 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킹 후폭풍' KT, 김영섭 연임 포기···내일부터 全고객 유심 교체(종합) KT의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김영섭 대표가 연임을 포기하고 차기 대표 선임이 추진된다. 피해 확산에 따라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가 결정됐으며, 위약금 면제 등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도 시행 중이다. 차기 대표 선정은 이달 중 CEO 공개모집으로 본격화된다.
김동관의 진심, 카니 총리 움직였나···한화, 캐나다 잠수함 수주 따낼까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노리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맞아 맞춤 의전을 선보였다. 김동관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참전용사 추모 배지와 캐나다 야구팀 깃발 등으로 환대했고, 총리는 조선소 방문 일정을 연장하며 호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최종 수주를 두고 한화오션-현대중공업 연합과 독일 TKMS가 경합 중이다.
식자재 B2B 플랫폼 전쟁···가격·서비스 유사성 한계 외식업계 디지털 전환에 따라 B2B 식자재몰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국내 유통 대기업들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물류망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지만, 상품 구성과 서비스가 유사해 실질적인 차별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 내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증권, 3분기 영업이익 156억원 '분기 최고'···주식거래액 34조원 돌파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거래액과 거래건수, 월 거래 고객, 예탁자산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세 자릿수 증가하며 1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직전 분기의 3배 수준이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4일 카카오페이 연결 기준 실적 발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개인투자 서비스 강화와 함께 기업금융(IB) 사업부 매출이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IB사업부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반적인 사업지표가 대부분 우상향했고, 업계에서 가장 빠
정부, AI 혁신 예산 10조로 편성...세계 3대 강국 도전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 AI 예산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지출은 728조원이고,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10조1천억원을 투자한다. 정부와 민간이 GPU 확보에 나서며, 주력 산업과 데이터 융합에 집중할 계획이다.
크래프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원···"내년도 좋다"(종합) 크래프톤이 2023년 3분기 매출 8706억원, 영업이익 348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인기와 대형 컬래버레이션, 인도 등 해외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 AI 전략 및 신규 IP 개발도 강화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3분기 순이익 191억원···역대 최고 분기 실적 달성 카카오페이는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9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28% 늘어난 2384억원, 거래액은 47조원으로 집계됐다. 사용자당 거래 및 매출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보 역시 영업이익과 보험료 등이 대폭 증가하며 전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
기자수첩 '문화산업 중추' 게임업계, 세액공제 절실하다 정부가 게임산업을 K-컬처의 핵심으로 언급했으나 세액공제 등 실질적 지원은 미흡한 상황이다. 게임업계는 선투자 및 흥행 불확실성 등 특수성으로 세액공제 필요성이 크다. 업계와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제 지원 시 부가가치와 고용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