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1조 자사주 매입···산은·해진공 참여 HMM이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무리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에서 약 8180만 주(7.98%)를 사들였다. 매입 단가는 주당 2만6200원으로, 총 매입 규모는 약 2조14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로 HMM은 자사주 8180만 주를 새로 보유하게 됐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36.02%에서 32.60%, 35.67%에서 32.28%로 낮아졌다. 시장에선 이를 계기로 HM
이억원 "DSR 빠진 자금 많아···조달규제 대상 확대 검토할 것"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금융사들이 기업 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150조원 규모로 키운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하려면 확실히 해야 한다"며 적극 추진 의지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DSR에 빠져 있는 자금이 많아 단계적으로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나주시,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에너지 산업 미래 제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와 인공지능(AI) 융합을 주제로 한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의 막을 열고 세계적 석학 및 기업인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모색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서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8일까지 진행하며 분산, 직류, 디지털 AI를 핵심 의제로 삼아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DDD 에너지 전환
LG전자, 전 사업부 희망퇴직 실시···'50대 이상·저성과자 대상' LG전자가 지난달 MS사업부의 희망퇴직을 진행한 데 이어 전체 사업부로 확대 시행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희망퇴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MS사업본부에서 먼저 시행된 이후 타 조직에서도 인력 선순환 필요성이 제기됐고, 동일한 기회 제공을 원하는 내부 의견이 반영돼 전 부문으로 확대됐다. 희망퇴직 조건은 본인 의사에 한하며, 법정 퇴직금 외 근속연수와 정년
가스공사, 공급 분야 AI 활용 방안 논의··· 스마트 시스템 구축 박차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2025년 공급 분야 AI 활용 방안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부응해 천연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AI 기반 스마트 공급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본사와 전국 9개 지역본부에서 실무 전문가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은 운영·보수·관로·안전 등 4개 분야별 추진 과제와 타사 벤
명인제약, 공모가 5만8000원 확정···10월 상장 목표 국내 중추신경계(CNS) 전문 기업 명인제약이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2028곳이 참여해 총 9억1434만2000주를 신청, 단순경쟁률은 488.95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 물량의 9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공모금액은 197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8468억원으로 예측된다. 명인제약은 공모 의무보유확약 제도 강화 이후 첫 번째 유가
KT '무단 소액결제' 용의자는 40대 중국교포···인천공항서 검거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40대 중국교포 용의자가 인천공항에서 검거됐다. 용의자는 차량에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싣고 일부 KT 이용자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소액결제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보이스피싱 막는다"···금융위, 신한금융 자회사 정보 공유 길 터줬다 금융위원회가 신한금융지주 내 4개 자회사가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허용했다. 이번 조치로 금융지주 내 신속한 피해 대응과 소비자 보호가 기대된다. 필수 정보만 제한 공유하며, 분기별로 고객에게 통보하는 조건도 부과됐다.
이재용, 삼성디스플레이 현장 경영···OLED 사업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OLED 생산 및 투자가 진행 중인 현황을 점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조1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부터 IT용 OLED 패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단행했다.
'불기둥' 코스피에 증권가 3분기 실적 기대감 '상승' 코스피가 9월 연속 최고치 경신 이후 단기 조정에 들어갔으나, 국내 증권사들은 3분기에도 호실적 기대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늘었지만, 풍부한 대기자금과 거래대금 흐름이 실적을 뒷받침한다. 특히 대형 반도체주, AI 관련주가 상승세를 견인했고, 정부 정책과 시장 환경 개선으로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