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차에서 쏟아진 맥주 2,000병···"훈훈하게 마무리 지을 일 아냐"
6월 29일 춘천시 퇴계동의 한 사거리. 좌회전을 하던 화물차 짐칸에 실려 있던 맥주상자가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쏟아진 상자에 들어 있던 2,000병 이상의 맥주가 깨져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상황을 인지한 트럭 운전자가 즉시 차를 세우고, 깨진 맥주병과 상자를 치우기 시작했는데요. 어디선가 나타난 주민들이 트럭 운전자를 도와 현장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10여 명 주민의 도움으로 도로는 30분 만에 깨끗하게 정리됐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