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구태 못 버린 'K-주총'···멀고도 험한 주주 친화의 길
12월 결산법인의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됐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총장의 모습도 과거보다 다소 부드러워지고 참여하는 주주들의 폭도 넓어졌다. 그러나 달라지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말로만 '주주 친화 경영'을 내세웠고 실제로는 회사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 편의주의와 소수 주주의 이익만 좇는 문화가 여전했다. 이 때문에 이른바 'K-주총' 문화도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