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코로나19 백신 개발 '돈 먹는 하마'에서 성장 동력으로···해외진출 시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바이오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며 'K-바이오'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한 때 그룹 내 막대한 자금이 지속 투입되며 '돈 먹는 하마'라고도 불렸던 제약·바이오 사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모습이다. 전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글로벌 백신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에 나선다. SK바이오사
SK 코로나19 백신 개발 35년 최종현·최태원 부자의 집념···'K-바이오' 역사 썼다 SK그룹이 토종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K-바이오' 역사를 만들었다.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SK가 35년 만에 국내 바이오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이오 주권을 확보, 사업보국을 하겠다"는 SK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