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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B2B' 다 좋았다···연이익 '1조 시대' 연 LGU+
LG유플러스가 2010년 3사(텔레콤·데이콤·파워콤) 합병 출범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시대'를 열었다. 상용화 4년차를 맞아 안정화 단계에 오른 5세대(G) 이동통신과 스마트홈(IPTV·초고속 인터넷), 기업인프라(B2B)로 이뤄진 3개의 큰 축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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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북미법인 전략적 조직개편···직원 20% 감원
엔씨소프트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NC West)가 최근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제프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도 자진해서 퇴사 의사를 밝혔다. 3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엔씨웨스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20%가량을 해고했다. 이는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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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부재' 빈틈 메꾼 허진영···펄어비스 올해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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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적자' 유력 한샘···올해도 곳곳에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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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침체기'에 나홀로 웃은 LS···"올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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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은하 사진이 선명'···갤럭시S23 2억화소 카메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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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영업익 1조인데"···LG유플, 반토막 성과급에 내부 잡음↑
LG유플러스가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성공했음에도 임직원 성과급은 도리어 줄이면서 내부 잡음이 커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기본급의 2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년 450%와 비교하면 200%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는 성과급 감소 이유는 최근 드러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 때문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일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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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불 끈 고팍스,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서 '긴급 수혈'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LLC) 파산 여파로 위기에 직면했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한 시름 놓았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급한 불은 끈 모양새다. 고팍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자사 예치 서비스 고파이 고객들에게 지급하지 못하고 있던 투자 원금부터 돌려줄 방침이다.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GOPAX)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 및 가상자산 인프라 제공업체인 바이낸스로부터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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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매각 잡음···유정범 "hy에 인수 추진한 이사회 소집은 무효"
hy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메쉬코리아의 내부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매각을 주도하고 있는 김형설 대표이사에 창업자 유정범 전 대표가 가처분신청을 내면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정범 전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여백 건물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를 통해 선임된 경영진들의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적법하지 않은 절차를 통해 빼앗은 의결권을 기초로 열린 신임 대표이사 선임 등에 관련된 이사회인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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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트라이씨클, 황재익 신임 대표이사 선임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은 최근 임원 인사를 통해 황재익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패션유통에 정통한 트렌드세터로 꼽히는 황 신임 대표는 패션 플랫폼 W컨셉을 탄생 초기부터 진두지휘하는 등 디자이너 여성복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앞서 황 대표는 한화유통 앤갤러리아의 마케팅 팀장을 거쳐 SK글로벌 전략사업본부 '위즈위드'의 창립멤버로 활동했으며, 상품기획 팀장, 패션사업본부장을 거쳐 최고운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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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작년 영업익 60.4%↑···'글로벌 확장' 덕봤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지난해 국내외 경기 침체와 중국 소비 둔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디지털 채널 강화와 글로벌 영역 확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애경산업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소폭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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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약을 18종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한층 더 키웠다. 한미약품은 최근 집계된 원외처방 매출(유비스트) 기준으로 작년 한해 전년 대비 6.4% 성장한 7891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이 분야 시장의 선두를 지켰다고 3일 밝혔다. 유비스트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성과는 외국회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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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역량 늘린 대웅제약, 글로벌 시장서 '눈도장'
신약개발 기업으로 전환 중인 대웅제약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며 전 세계 시장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3일 제약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2020년을 기점으로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전까지는 매출액 대비 13%정도를 R&D에 투자했는데 2020년에는 15.30%로 증가했고, 2021년과 2022년은 약 16.7%로 늘었다. 통상 매출 상위 제약사들은 매출의 10~13%를 R&D에 쓴다. 신약개발의 신화를 쓴 한미약품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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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침체기'에 나홀로 웃은 LS···"올해도 좋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경기 침체기에 일제히 실적 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LS그룹이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3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LS는 지난해 매출액 18조3310억원, 영업이익 7790억원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0.55%, 47.42% 상승한 수치다. 이는 최근 반도체, 가전 등 업계 곳곳에서 실적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눈에 띄는 성장세다. 올해도 LS는 매출액 27조2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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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의 네이버, 매출 늘고 이익 감소···수익성 만회 총력전(종합)
지난해 출발한 최수연호 네이버가 순탄한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이익은 감소했으나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8조원을 넘기며 국내 포털 1위 기업의 저력을 과시했다.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이제 신사업을 중심의 수익성 만회에 돌입할 방침이다. 3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 8조2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해 8조원 대를 처음 넘겼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1조3047억원으로 1.6% 감소했다. 네이버의 연간 영업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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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작년 4Q 영업익 76억원···전년比 52.5%↓
더존비즈온은 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52.5%나 줄어든 수치다. 매출 역시 같은 기간 10.0% 감소한 76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연간으로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4.5% 감소한 3043억원, 영업이익은 36.0% 하락한 455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인건비, 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지분법손실, 무형자산손상차손, 영업권상각 등 일회성 비용이 약 76억원 증가하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