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사기획-공기업 CEO 대해부②]말로만 ‘적임자’···문재인 정부도 뒤에선 ‘낙하산’

  2018.05.24 06:30

  최근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를 두고도 말들이 많다. 과거 정부와 마찬가지로 낙하산 인사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만큼은 능력과 비전을 갖춘 인사를 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낙하산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실망감은 더 크다. 뉴스웨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정부부처(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산하

• 정부, 아프리카 과학·기술 인재양성에 100억 지원

  2018.05.23 20:37

  정부가 아프리카 과학·기술 인재양성에 100억여원을 지원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WB)과 23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아프리카 과학·기술 인재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과 아넷뜨 딕슨 세계은행 인적개발 부총재가 MOU에 서명했다. 정부와 WB는 이를 계기로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 국가의 대학·연구기관 신재생에너지와 빅데이

• 

  백운규 장관 "한전 적자 일시적"

  2018.05.23 19:56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전력 적자가 일시적이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23일 충남 당진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지역주민 애로청취’ 행사 직후 언론사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전은 작년 4분기 1294억원에 이어 올 1분기에도 127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그는“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점검이 완료되면 한전 수익성도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백 장관은 “한국의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묘“조만

• 

  김동연 “최저임금 인상 목표연도 신축적으로”

  2018.05.23 15:40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과 시장·사업주의 수용성을 충분히 고려해 목표 연도를 신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관련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현재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의 발언에는

• 

  [탐사기획-공기업 CEO 대해부①]경상도 출신 60대 남자 관료가 장악한 공기업

  2018.05.23 09:54

  촛불 정권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서도 공기업 사장 인사는 단연 관심거리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수위원회를 거치지 못해 인선이 난항을 겪긴 했지만, 능력과 비전을 갖춘 최고경영자를 뽑을 거라는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매 정권 마다 낙하산 논란이 끊이질 않다보니 이번 정권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지 않았다. 여전히 관료와 정치인 등이 예외없이 사장 자리를 차지했다. 왜 이런 상황이 반복될

• 관세청, 대한항공 협력업체 압수수색···“밀수품 발견”(2보)

  2018.05.21 16:58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이 밀수품으로 추정되는 2.5t 분량의 현물을 찾아냈다. 관세청은 21일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다. 해당 협력업체는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업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압수수색 결과 밀수 은닉품으로 추정되는 현물 2.5t이 발견됐다”며 “현물의 종류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응답하라 세종]수출 8위로 주저앉았다는데···“환율 착시다”

  2018.05.21 15:57

  “한국의 수출 엔진이 식는다”는 언론 보도에 산업통상자원부가 “환율 왜곡효과로 수출증가율 등에 대한 객관적 순위 비교가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20일 일부 언론은 지난해 세계 평균을 앞질렀던 한국의 수출 성장세가 올해 들어 둔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았던 수출 증가율도 8위로 내려앉았다는 게 골자다. 이들은 “세계무역기구(WTO) ‘월간 상품수출 통계’ 분석 결과, 한국의 올해 1분기 수출액 증가율은 1

• 

  공정위, 가맹점주 ‘갑질’ 혐의 BHC에 1억5000만원 과징금 철퇴

  2018.05.20 12:49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bhc 본부가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bhc의 이 같은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4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피해 점주들에게 1억63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bhc 본부는 2016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27명의 가맹점주가 점포환경 개선에 소요한 비용 총 9억6900만원 중 본사가 부담해야 할 1억6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가맹거래법은

• 

  정부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 환영”

  2018.05.19 19:14

  정부는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이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로 공식 지명된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우리 측은 미국 측이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미국대사로 공식 지명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 정식 임명되면 한미동맹과 우호협력관계 발전 등을 위해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한미 양측은 공석인 주한 대사가 조기에 부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있

• 

  조양호·조원태, 진에어 무단결재···공정위, 한진 일감몰아주기 여부 검토

  2018.05.18 17:31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아무런 직함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에어 경영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재벌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행위가 없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조 회장과 조 사장 부자가 권한 없이 진에어를 불법적으로 지배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현민씨가 어떻게 외국인 신분으로 진에어의

• 

  [끝내기 뉴스]‘景氣 진단‘ 엇박자···흔들리는 文정부 경제컨트롤타워

  2018.05.18 16:09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을 진두지휘하는 쓰리톱이 주요 경제 이슈에서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내 경기 전망을 두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연일 대립각을 세우는 한편, 최저임금 영향을 놓고도 김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시각차를 보였다. 경기국면 판단을 둘러싼 정부 내 논쟁이 기 싸움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김동연 부총리와 김광두 부의장이 현재 우리 경제 상황을 놓고 각각

• 

  김동연, ‘깨지지 않은 유리잔’ 언급···왜?

  2018.05.17 18:41

  고대 로마의 2대 황제 티베리우스에게 한 유리 기술자가 깨지지 않는 유리잔을 진상했다. 황제는 “다른 사람도 이 발명품을 아는가”라고 물었다. 발명가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하자 황제는 발명가를 사형에 처했다. 깨지지 않는 유리가 기존의 본인이 가진 금과 은의 가치를 떨어뜨릴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 연구개발(R&D) 단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혁

• 

  통일부, 北 고위급회담 취소에 유감 표명

  2018.05.16 10:44

  통일부는 북한이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이유로 16일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당일 전격 취소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이 국제사회에 천명한 ‘판문점 선언’ 근본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통일부 입장이다. 다음은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의 16일 남북고위급회담 취소 관련 성명이다. 북측은 5월 16일 00:30경 남북고위급회담 이선권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와 우리 측의 연례적인 한미연합

• 

  [官心집중]세종시 안온다고 혼쭐난 김현미 장관···어디 있나 봤더니

  2018.05.07 14:5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 근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낙연 총리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10여명 국무위원들에게 세종시 근무가 적다고 질타한 가운데, 김 장관이 국회 일정 등 서울 근무시 국회 의원회관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국무위원으로서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 집무실 근무를 기본으로 해야하는 국토부 장관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업무를 보고 있어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말들이 많다. 그럼에도 국토부 현안

• 

  [官心집중]김동연 부총리가 카피라이터를 영입한다고···

  2018.04.02 16:09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보좌관(국장급)에 카피라이터 출신을 영입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부총리의 정책보좌관으로 카피라이터를 영입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2일 기재부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는 정책보좌관에 제일기획 출신 광고 전문가인 남경호(58) 아주대 공공대학원 초빙교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 교수는 명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