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너 리스크’ 해소한 남양유업···기업가치 재평가 가능할까
홍원식 전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오너가(家)가 모든 지분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달 ‘불가리스 사태’로 촉발된 성난 소비자의 마음과 곤두박질친 기업가치를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전 회장 등 오너 일가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의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고, 그의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