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히알루론산 필러 3종 태국 품목허가 획득

휴메딕스 CI. 사진=휴메딕스 제공

휴온스그룹 계열사인 휴메딕스는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에 히알루론산 필러 3종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엘라비에 프리미어 소프트-L ▲엘라비에 프리미어 딥라인-L ▲리볼라인 하라-L(수출명: Charmifil-Mild) 등 총 3종이다.

이번에 태국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현지 에스테틱 전문 유통업체 '엠앤비 타이(MnB Thai)'를 통해 유통·판매될 예정이다. 엠앤비 타이는 태국 내 1500개 이상의 병·의원과 거래 네트워크를 보유한 업체로, 휴메딕스는 이를 활용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리볼라인은 휴메딕스의 독자적인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이 적용된 국산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다. 유럽약전(EP) 규격을 준수하며, 국내 원료의약품(DMF)에 등록된 무균 의약품 원료를 사용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유럽연합(CE) 인증,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러시아 연방 보건서비스관리감독청(RZN)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태국 승인까지 추가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중국, 브라질 등 19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리볼라인 브랜드는 이번 태국 품목허가를 통해 첫 해외 등록을 마쳤다. 리볼라인 하라는 기존 단상성(모노페이직) 및 이중상성(바이페이직) 필러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휴메딕스의 'HiVE(High Viscoelasticity)' 기술을 적용해 고점탄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리볼라인 브랜드의 등록 국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수의 필러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히알루론산 필러 3종의 태국 허가 승인을 통해 휴메딕스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