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영업익 15.9%↓···판촉비·인건비 증가 영향면세점 적자 129억원 개선···"하반기 흑자전환 예상"지누스 매출액·영업익 모두 줄어···3분기 회복 전망
현대백화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03원으로 13.8%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 매출액은 영패션·아동·식품 상품군 판매가 늘면서 5941억원으로 0.9%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613억원으로 27.8% 감소했다. 판촉비, 인건비 등 고정 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현대백화점은 하반기 대전점 영업재개(6월 12일)와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정돼 있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세점 부문은 2분기 영업손실이 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억원 개선됐다. 지급수수료, 프로모션 축소 등 영업 효율화와 공항점 매출 호조 영향이다. 하반기 공항점 규모가 확대되면 흑자전환도 예상된다. 다만 매출액은 1942억원으로 65.9% 감소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국내외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고 인천공항 DF5 구역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3분기 공항점 규모 확대도 예정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누스 부문의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44.2% 줄었다. 매출액은 2291억원으로 16.9% 감소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 정책이 2분기까지 이어졌고 일부 홀세일 물량 공급 시점에 따른 매출 인식 차이가 발생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지누스 관계자는 "2분기를 기점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핵심 제품군인 매트리스 판매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월평균 50%에 육박하는 국내 사업 고신장세와 3분기부터 반영되는 멕시코 매출 등의 영향으로 다음 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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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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