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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권가 "삼성전자, 2Q 영업익 2800억 전망"

증권 종목

증권가 "삼성전자, 2Q 영업익 2800억 전망"

등록 2023.05.06 10:49

차재서

  기자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추정치는 2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추정치는 2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경기 침체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삼성전자도 올 2분기 2800억원을 밑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추정치는 2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조970억원보다 98.06%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95.5% 감소한 6402억원의 영업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증권사별로는 ▲키움증권 5020억원 ▲하나증권 4000억원 ▲한화증권 1720억원 ▲IBK투자증권 700억원 등의 전망치를 내놨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S(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의 경우 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작고 재고자산 규모가 1분기 대비 감소해 영업손실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MX(모바일경험) 사업부는 영업익이 1조원 이상 감소하고 디스플레이도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영업손실을 낼 것이란 진단도 존재한다.

BNK증권과 SK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각 810억원, 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삼성전자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식당과 여행 등 서비스에 국한돼 있다"며 "경기침체(리세션) 위기에 몸을 사리는 분위기라 2분기 적자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접어들어선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감산을 통한 공급 축소 효과가 2분기말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하반기 극대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에는 매크로(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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