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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CU, '대체 계란'으로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 출시

유통·바이오 채널

CU, '대체 계란'으로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 출시

등록 2023.01.25 08:05

신지훈

  기자

CU가 대체 계란으로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을 출시한다. 사진=BGF리테일CU가 대체 계란으로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을 출시한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는 대체 계란으로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지난 2019년 편의점 최초로 '채식주의' 브랜드를 만들어 도시락부터 파스타까지 40여가지 채식 간편식들을 지속 출시해 왔다. 해당 시리즈는 육류 못지 않은 맛과 식감으로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 55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CU는 채식주의 시리즈가 건강, 비건, 환경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자 대체 계란으로 관련 메뉴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채식에 대한 문턱을 낮춤으로써 다양한 식단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실제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채식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건강, 종교 등의 이유를 비롯해 환경보호, 동물 착취 반대 등 최근 지속가능한 삶이 주목을 받으며 비거니즘 열풍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번 채식주의 간편식은 여섯번째 시리즈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 계란을 활용한 '채식 중화 정식 도시락', '채식 바질 가득 샌드위치', '채식 채란마요 유부초밥' 등 총 3종이다. '채식 계란'의 뜻을 담은 '채란'으로 이름을 지었다.

대체 계란인 채란은 푸드테크 전문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묵, 녹두, 단호박, 대두 등 식물성 원재료로 개발했다. 실제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는 물론, 특유의 맛과 식감을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황지선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CU는 채식주의 시리즈를 통해서 편의점 먹거리의 품격과 다양성을 모두 높이며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고객 입맛은 물론, 그 속에 담겨 있는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을 찾아 이에 맞는 새로운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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