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尹, 'UAE·스위스' 순방길···이재용·정의선 등 대기업 총수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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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UAE·스위스' 순방길···이재용·정의선 등 대기업 총수들 '총출동'

등록 2023.01.14 20:50

유수인

  기자

윤 대통령 "경제에 초점 맞춰···우리 기업들의 진출 지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취재진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취재진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윤석열 대통령이 100여명의 국내 기업 대표들과 함께 14일 새해 첫 순방길에 올랐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6박 8일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3박 4일의 UAE 일정을 마치고,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이번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을 비롯한 국내기업 대표 100여명이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최초 파견되는 경제사절단으로 대기업 24개(시장형 공기업 포함), 중소·중견기업 69개(참가기업 중 69%),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 등 총 100개사로 구성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인프라 건설, 방위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게임콘텐츠, 스마트팜, 관광·서비스, 소비재 등 양국 간 산업협력이 활발한 분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첨단기술 분야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

현지에선 한-UAE 비즈니스 포럼 및 경제협력 MOU 체결(무역협회 주관), 비즈니스 상담회(코트라 주관)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제사절단은 한국과 UAE 양국이 협의 중인 30여 개의 정부·민간 MOU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출국 전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100여개의 우리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함께 간다.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UAE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는 원전과 에너지, 투자와 방산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이다.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라며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복합 위기를 수출과 투자로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랍에미리트 일정을 끝내면 다보스로 이동한다. 다보스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 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한국의 투자 환경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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