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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로라 메르시에 판권 확보···수입 화장품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 로라 메르시에 판권 확보···수입 화장품 강화

등록 2022.12.12 18:37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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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화장품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LAURA MERCIER)'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이탈리아 럭셔리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의 판권에 이어 로라 메르시에까지 확보하며 수입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바이레도, 메모파리, 엑스니힐로 등 총 8개 향수 브랜드의 판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네츄라비세, 라부르켓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에르메스뷰티, 아워글래스, 오리베 등 다수의 메이크업 및 헤어케어 브랜드의 판권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스위스퍼펙션, 뽀아레, 비디비치, 연작, 로이비, 아이엠샴푸 등 자체 화장품 브랜드 라인업도 탄탄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입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과 자체 브랜드 육성을 통해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내년부터 본격 전개하는 로라 메르시에는 1996년 프랑스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라 메르시에가 론칭한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다. '아름다움이란 꾸미는 것이 아니라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는 철학 아래 메이크업, 스킨케어, 바디용품 및 향수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40여개국에 진출해있으며 이 중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체의 20%에 가까울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14개 백화점 단독 매장과 면세점 및 전국 시코르 매장, 주요 온라인몰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앞으로 로라 메르시에의 국내 온·오프라인 및 면세 사업을 본격화하며 브랜드 볼륨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기존 운영 중인 백화점 매장 외에도 내년 말까지 국내 주요 백화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해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한다. 최근 해외 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한류 관광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면세점 입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니치 향수와 '스몰 럭셔리'에 열광하는 20~30대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로라 메르시에가 가진 브랜드 파워와 자사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통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사업을 모색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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