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박병화에게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 경찰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으로 밀착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성충동 조절 치료, 외출 제한, 성폭력 치료 160시간 등도 예정돼있습니다.
하지만 화성 시민들의 불안감은 치솟고 있습니다. 반발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오전 박병화의 거주를 결사반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병화가 거주하기로 한 화성시 봉담읍의 원룸 주인도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임대차계약 당시 계약자가 박병화라는 사실에 대한 관련 기관의 안내나 연락을 받지 못했기 때문.
여성 10명을 성폭행했음에도 15년의 징역을 마친 박병화의 나이는 만 39세에 불과하다는 점도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강력범죄자들이 사회와 완전 격리될 수 있도록 처벌 강화가 절실합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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