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투표반영 비율이 40%로 가장 높은 권리당원 경선에서 전지역 승리를 거둬 28일 개최되는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이 확실시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결과 경기 지역에서 80.21%(7만361표), 서울에서 75.61%(6만812표)를 얻으면서 누적 득표율 78.22%(33만5917표)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후보가 도지사직을 지낸 경기 지역 득표율은 모든 지역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이 후보는 호남 지역 경선을 마쳤을 때인 78.35%보다 누적 득표율이 0.13포인트(p) 하락했지만 지금까지 치러진 지역순회 경선에서 충남(66.77%)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70% 중후반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인 박용진 후보는 서울 권리당원 득표율 24.39%(1만9616표), 경기 권리당원 득표율 19.79%(1만7355표)로 누적 득표율 21.78%(9만3535표)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경선은 2강(정청래·고민정), 3중(박찬대·장경태·서영교), 2약(송갑석·고영인) 체제가 유지됐다.
정청래 후보가 누적 득표율 27.65%로 1위를 지켰으며 고민정 후보(22.02%)가 2위에 올랐다.
경기 지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표율을 받은 박찬대 후보가 13.01%로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장경태 후보(12.39%)와 서영교 후보(11.57%)가 뒤를 이었다.
송갑석 후보는 경선을 포기한 윤영찬 후보의 지지 선언이 있었으나 지난주(9.09%)와 비슷한 9.0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고영인 후보는 4.18%를 얻었다.
당 대표·최고위원 주자들은 내일 1만6000명의 전국 대의원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 권리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대의원(30%)과 권리당원(40%)을 제외한 투표 반영 비율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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