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계룡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주재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까지는 대통령이 전군지휘관회의를 열지 않았고 이명박 전 대통령부터 임기 때 한 차례 정도 열었는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방부에서 열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었다"며 이번이 사상 첫 대통령 주재의 계룡대 전군주요지휘관회의"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방혁신 4.0을 통한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주문하고 북한의 7차 핵실험 우려가 계속되는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이 싸워 이길 수 있는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국방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항상 군을 신뢰하고 지휘관들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휘 여건을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 및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업을 고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주요 직위자도 참석했다.
한편 회의가 끝난 후 윤 대통령은 군에 대한 신뢰와 감사 의미로 전군의 4성 장군 7명에게 특별히 제작된 지휘봉을 수여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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