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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매출 1조7665억원

신세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매출 1조7665억원

등록 2022.05.11 15:27

조효정

  기자

백화점 외형 성장·온라인 약진자회사 성장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가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디지털 전환, 자회사의 최대 실적 등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는 2022년 1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조7665억원, 영업이익 16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익이 전년 대비 각각 33.8%, 32.4% 늘었다. 순이익은 1509억원으로 동기간 69.2% 신장했다.

백화점 부문(광주·대구·대전 별도 법인 포함) 매출은 5853억원, 영업이익은 1215억원으로 각각 18.7% 47.6% 늘었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의 성공적인 안착과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성패션(23.7%), 여성패션(21.7%), 골프웨어(54.6%), 아웃도어(28.6%) 등이 성장했다.

온라인 부문도 1분기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보다 14.2% 늘었다. 무엇보다 ▲개인 맞춤형 쇼핑 정보 및 혜택 제공(FIT 서비스) ▲신백서재·지니뮤직 라운지 등 차별화 콘텐츠 ▲신백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 콘텐츠가 성장을 견인했다.

신세계는 경기점 명품관 개장과 함께 올 하반기 SSG닷컴 내 골프전문관을 새롭게 열며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통합 백화점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좋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속 매출액 3522억원, 영업익 3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0%, 55.4% 증가한 수치다.

면세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7721억원, 영업익 -21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61.2% 확대했지만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과 국내 오미크론 확산 등 영향으로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다.

센트럴시티는 백화점의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 등으로 매출 695억원, 영업익 153억원으로 매출이 16.5% 증가했다.

같은기간 신세계까사는 상품 경쟁력과 굳닷컴을 중심으로한 온라인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까사는 연내 12곳 이상의 신규 매장 오픈과 함께 체류형 복합 문화 공간 '까사그란데'를 올 하반기 론칭하며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선제적인 디지털 콘텐츠 도입과 오프라인 신규 점포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뤄낸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본업의 경쟁력을 기반, 디지털 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뉴노멀 시대를 이끄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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