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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물적분할 통과···구자균 "상장 계획 없다"

2022 주총

LS일렉트릭, 물적분할 통과···구자균 "상장 계획 없다"

등록 2022.03.28 18:18

김정훈

  기자

내달 1일 'LS이모빌리티솔루션' 출범김동현 ESG총괄 전무, 사내이사 선임

LS일렉트릭, 물적분할 통과···구자균 "상장 계획 없다" 기사의 사진

LS일렉트릭이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다음달 1일 전기차 부품 사업부가 따로 분사되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LS e-Mobility Solutions)이 공식 출범한다.

구자균 회장은 물적분할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해 소액주주 불만이 커진 데 대해 "당장 상장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이날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 건, 이사 선임(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 건, 분할계획서 승인 건 등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진 LS이모빌리티솔루션 설립 관련 물적분할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됐다.

주총 의장을 맡은 구 회장은 "전기차 시장 자체가 워낙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세도 큰 상황에서 충분한 자본금 및 투자 여력을 갖고 분사를 했다"면서 "향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투자가 필요하거나 자금 소요가 있을 때 여러 방법을 강구해 볼 것이고 그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ESG총괄 전무는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돼 구 회장과 함께 회사 대표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김 전무는 그동안 LS일렉트릭 재경부문장(CFO)을 맡아왔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송원자 수원대 경영학부 조교수가 선임됐다. 송 이사는 SK렌터카 사외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내달 신설법인 출범에 맞춰 전기차 관련 사업도 확충한다. 주총을 통해 전기차 충전/방전 서비스 사업 및 인프라 구축 사업, 전기차 충전기, 충전/방전 설비 제조·판매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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