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5℃

  • 백령 14℃

  • 춘천 15℃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6℃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4℃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6℃

  • 울산 16℃

  • 창원 18℃

  • 부산 17℃

  • 제주 15℃

부동산 중대재해법에 '안전관리' 힘 주는 현대건설···안전 전문가 황준하 사내이사로

부동산 건설사 2022 주총

중대재해법에 '안전관리' 힘 주는 현대건설···안전 전문가 황준하 사내이사로

등록 2022.03.24 15:28

수정 2022.03.25 08:18

주현철

  기자

제72기 정기 주주총회···수익성 개선·안전 경영 제시현대건설, 안전 전문가 황준하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

운영준 현대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운영준 현대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현대건설이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신규 사내이사 선임에 나섰다.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 관리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24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제72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황준하 안전관리본부장(CSO)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황 본부장은 현대건설에서 전략기획사업부 사업부장, 구매본부 본부장, 안전관리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이사회는 황 본부장이 안전보건 최고책임자(CSO)로서 현대건설의 안전 역량을 강화시킬 적임자라고 보고 있다. 그가 구매, 외주, 전략기획 등 건설 전문가로서 구매, 외주 부문 과정에 대해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경영지원본부 산하 안전지원실을 안전관리본부로 격상하고 황 전 구매본부부장을 본부장에 임명하면서 안전 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황 본부장이 회사 뿐 아니라 협력사 포함 현장 전 구성원에 대한 안전이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판단이다. 이사회는 황 전무가 향후 현대건설 안전관리 부분에서 중장기적 전략을 제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안전관리 최고책임자를 선임했고 안전관리 투자를 전년 대비 15%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시간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안전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올해 세 가지 부문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업 세부 전략으로는 경쟁력 강화와 사업영역 확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기술기반의 신성장동력 확보, 안전 및 품질 경영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윤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로 19조7000억 원을 제시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했다. 윤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당사는 금년 수주 28조3000억 원, 매출 19조7000억 원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ad

댓글